▲ 조현우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자카르타(인도네시아), 유현태 기자] "이제 지면 짐을 싸야 한다. 내일 모든 걸 쏟아내겠다"

한국은 23일 인도네시아 치카랑 위바와무크티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전에서 이란과 8강 진출을 다툰다.

경기를 하루 앞둔 22일 자카르타 근교 치카랑의 세콜라 펠리타 하판 국제학교 내 운동장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장 상태가 좋지 않고, 장소가 공개된 곳이라 팬들이 훈련장을 많이 찾았다. 훈련에 집중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김학범호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각오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경기 전 인터뷰에 나선 조현우는 "이제 지면 짐을 싸야 한다. 내일 모든 걸 쏟아내겠다"면서 반드시 이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조현우와 일문일답.

많은 교민들이 왔는데 어떤가
너무 감사드리고 기대에 부응해서 내일 멋진경기 펼치겠다.

팀분위기는?
이란전 미팅도 끝났고 분위기는 좋다. 저희는 오늘까지 컨디션 관리 잘해서 후회 없는 경기하겠다.

이란전 분석한 내용은?
상당히 공격적인 팀이다. 어떻게 대비할 것인지, 어디로 공격할 것인지 얘기했다. 잔디가 안 좋지만 완벽한 경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란은 21세 이하 팀인데
나이는 상관 없다. 강한 팀이기 때문에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한다. 저희는 상대가 누구든지 신경 쓰지 않겠다. 한 경기, 한 경기 결승이라는 생각으로 하겠다. 이제 지면 짐을 싸야 한다. 내일 모든 걸 쏟아내겠다.

승부차기 준비는 했는가
훈련은 많이 했는데, 개인별 키커 분석은 오늘 할 예정이다. 선수들이 나를 믿어줬으면 좋겠다.

승부차기 자신 있나?
리그에서는 많이 못 막았지만 훈련을 많이했다. 5명이 차기 때문에 자신있고. 승부차기에 가든, 안가든 꼭 이기겠다.

김민재 선수 결장인데 어떤가
경기 끝나고 얘기를 했는데 소통이 부족했다. 다른 수비수들도 준비 많이 했기 때문에 팬 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경기를 할 것이라 믿는다. 자신감을 찾고 내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콜플레이는 반말로하는가?
선후배 상관없이 반말로 하고 소통이 안되면 짜증도 내고 했는데 손흥민 선수도 존중을 해줘야 한다고 했다. 받아드릴 때 좋게 받아드리면 팀에좋은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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