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핸드볼 대표 팀 윤시열 ⓒ 연합뉴스
▲ 한국 핸드볼 대표 팀 조영신 감독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아시안게임 특별취재단 신원철 기자] 한국 핸드볼 남자 대표 팀이 B조의 강적 바레인에게 덜미를 잡혔다. 메인라운드 1승 1패가 됐다. 

한국은 22일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핸드볼 남자 메인라운드 바레인과 경기에서 25-27로 졌다. 전반 초반 분위기를 내준 뒤 시간이 지나면서 균형을 맞췄지만 끝내 역전에 실패했다. 

한국은 전반 막판 상승세로 점수 차를 줄였다. 전반 중반 4-10까지 격차가 벌어졌지만 윤시열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한 뒤 황도엽의 마지막 2득점으로 11-13을 만들었다.

후반 시작 5분 만에 동점이 됐다. 정수영의 추격골에 이어 윤시열의 득점으로 15-15, 바레인은 곧바로 타임아웃을 불렀다.

동점 이후 주도권을 뺏는 데 실패했다. 19-22에서 바레인 아메드 모하메드가 2분 퇴장을 당해 추격의 기회를 잡았지만 한국은 점수 차를 유지하는 데 그쳤다.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5점 차가 됐다. 시간이 많지 않았다. 막판 점수 차를 줄이는 데 성공한 건 소득이다. 윤시열이 7득점, 황도엽이 4득점을 기록하는 등 8명이 득점에 가세했다. 

한국은 메인라운드 첫 경기인 20일 홍콩전 40-15 대승에 이어 중동 국가 바레인까지 잡으면서 기세를 올렸다. 24일에는 이란을 상대한다. 

이란은 20일 바레인에 23-29로 져 1패를 안고 있고, 22일 오후 8시 홍콩을 만난다. 바레인은 24일 홍콩전을 앞두고 2승으로 4강 진출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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