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항서 감독 ⓒ베트남 익스프레스

[스포티비뉴스=아시안게임 특별취재단 박주성 기자] 박항서 베트남 대표 팀 감독이 부상으로 수술을 받기 위해 귀국길에 오른 선수를 따뜻하게 안아주며 보냈다.

베트남 언론 베트남 익스프레스22(한국 시간) “박항서 감독과 코치진은 바레인전을 앞두고 부상을 당한 도 훙 중 선수의 귀국 의사를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베트남 23세 이하(U-23) 대표 팀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에서 3연승을 달리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이미 16강을 확정지은 상황에서 3차전 일본전에 총력을 다해 주전 선수들의 부상이 발생했다. 이에 일부 언론에서는 박항서 감독의 선택을 비판하기도 했다.

도 훙 중은 발가락 부상을 당해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는 경기 후 인도네시아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고 베트남으로 돌아가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박항서 감독은 그가 대표 팀에 머물기 원했으나 국내에서 치료를 받길 원하는 도 훙 중의 의사를 받아들여 그의 귀국을 허용했다. 도 훙 중은 동료 선수들에게 자신의 몫까지 최선을 다하길 말했고, 결승전까지 가달라고 응원했다.

박항서 감독은 도 훙 중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그를 보냈다. 현지 언론들은 박항서 감독의 이런 모습을 전하며 그의 따뜻함을 강조하고 있다. 최근에는 그가 선수들의 발을 마사지 하는 SNS 영상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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