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르히오 아구에로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잉글랜드 축구의 전설 앨런 시어러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외국인선수로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를 꼽았다.

시어러는 사우샘프턴, 블랜벅, 뉴캐슬 세 팀에서 559경기에 출전해 283골, 잉글랜드 국가 대표로 63경기에 출전해 30골을 넣으며 잉글랜드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시어러는 프리미어리그 공식 사이트에 리버풀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경기를 끝으로 마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골키퍼에 에데르송(맨시티), 수비는 키어런 트리피어(토트넘), 벵자멩 멘디(맨시티), 셰인 더피(브라이튼), 마르코스 알론소(첼시)를 뽑았다.

미드필드는 다비드 실바(맨시티), 제임스 메디슨(레스터), 히샤를리송(에버턴)을 선정했다. 공격수 부문은 아구에로와 칼럼 윌슨(본머스)을 꼽았다.

아구에로는 허더즈필드와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6-1 대승을 이끌었다.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9번의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최다 해트트릭 2위인데, 1위가 다름 아닌 11개를 기록한 시어러다.

시어러는 "아구에로는 정말 치명적인 선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9번의 해트트릭을 기록했는데 나와 2개 차이다"라며 해당 기록을 거론했다.

또 "아구에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훌륭한 최고의 외국인선수다. 대단한 공격수다. 약점이 없다"고 극찬했다.

시어러가 갖고 있는 기록 경신 가능성은 충분하다. 아구에로는 맨시티와 계약이 끝나면 친정 인디펜디엔테로 돌아가고 싶다"고 밝힌 적이 있다. 아구에로와 맨시티의 계약 기간은 2020년까지다. 이번 시즌 포함해 두 시즌이나 남았기 때문에 아르헨티나로 돌아간다 해도 시어러의 기록에 충분히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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