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연합뉴스

▲ 16강 대진표 ⓒ김종래 디자이너

[스포티비뉴스=아시안게임 특별취재단 박주성 기자] 손흥민의 군 면제 여부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은 오는 23일 오후 930(한국 시간) 위바와 무크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전에서 숙적 이란과 맞붙는다. 한국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우즈베키스탄-홍콩 승자와 8강에서 만난다.

이번 대회는 손흥민에게 특히 중요하다. 군 면제 특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1992년생으로 올해 만 26세다. 국외 연기를 한 경우 만 28세까지 입영을 미룰 수 있지만 만 27세 이하일 경우 가능한 상주 상무에 지원할 수 없다.

최근 토트넘 홋스퍼와 2023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해 손흥민이 K리그 구단으로 이적한 후 상주 상무에 입단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경찰청(무궁화 축구단)도 상주 상무와 비슷하다. 여러 가지로 복잡한 상황이다. 손흥민의 아시안게임 우승이 간절한 이유다.

벌써부터 많은 언론들과 팬들은 손흥민의 군 면제 여부에 관심을 두고 이번 대회를 지켜보고 있다. 이는 해외 언론들도 마찬가지다. 콜롬비아 언론 카라콜TV’22손흥민은 군 면제까지 4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은 한국과 토트넘의 스타 손흥민이 인도네시아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안게임에서 경쟁하고 있다. 우승할 경우 군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손흥민은 91일까지 영국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한국은 라이벌인 이란과 16강에서 맞붙는다고 설명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역시 손흥민이 환상적인 발리로 군 복무에서 멀어졌다. 그는 자신의 득점으로 군 면제에 한 걸음 다가갔다. 금메달을 딴다면 최소 21개월 동안 해야 하는 군 복무 의무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관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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