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영상 뉴스제작 팀] 잉글랜드 축구의 전설, 데이비드 베컴이 UEFA 회장상을 수상합니다.

유럽축구연맹은 홈페이지를 통해 베컴이 UEFA 회장상을 수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베컴은 2002년 보비 롭슨 감독, 2008년 보비 찰턴 경에 이어 잉글랜드 축구인으로는 세 번째로 UEFA 회장상을 수상하는 인물이 됩니다. 

체펠린 UEFA 회장은 “베컴은 전 세계적인 축구 대사다. 지구촌 곳곳에서 축구를 홍보했고, 많은 아이들을 도왔다. 그의 인도적인 노력을 기념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베컴은 이 시대의 진정한 축구 아이콘”이라며 베컴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베컴은 “UEFA 회장상을 수상해 기쁘다. 나는 선수 시절 내내 최선을 다했고 팀워크와 페어플레이 정신을 지키려고 했다. 이 상을 수상했던 뛰어난 인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베컨은 은퇴 후에도 유니세프와 손을 잡고 전 세계를 돌며 축구를 통한 사회 공헌 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국 프로축구 마이애미 공동 창립자로 나서며 다양한 방면에서 축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베컴


아킬레스건 부상 권창훈, 재활 돌입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영상 뉴스제작 팀] 권창훈이 본격적으로 재활에 시동을 겁니다.

권창훈의 소속 팀 디종은 22일 SNS를 통해 권창훈의 팀 합류 소식을 전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서 권창훈은 스태프와 재활 훈련에 매진했는데요. 건강한 모습으로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긴 시간 동안 권창훈의 모습을 볼 수 없었습니다. 권창훈은 지난 5월이었죠. 프랑스 리그앙 최종전 앙제와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로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큰 부상을 당했습니다.

당시 러시아 월드컵 합류를 앞두고 있던 시점이었는데요. 이 부상으로 월드컵은 물론 많은 기대를 받았던 아시안게임 차출도 물거품이 됐습니다. 특히 신태용 전 감독이 월드컵을 앞두고 디종에 조기 합류를 요청했는데. 디종이 이를 거부하고 출전시킨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권창훈은 지난 시즌 35경기에 출전해 11골 4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습니다. 권창훈이 복귀가 빨라진다면 새 시즌에 들어선 디종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상적으로 재활이 진행된다면 시즌 중후반기부터는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 ⓒ 디종 F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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