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바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클라우디오 브라보(35)의 장기 이탈로 케일로르 나바스(31, 레알 마드리드) 긴급 임대를 추진한다.

맨시티는 주전 골키퍼에 에데르송, 백업에 브라보 체제를 지난 시즌부터 가동했다. 이번 시즌 역시 변함 없이 두 골키퍼 체제가 이뤄질 것오르 보였다. 하지만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생겼다.

브라보가 훈련 중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했다.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큰 부상으로 이번 시즌을 통째로 날릴 수도 있다. 맨시티는 21일(한국 시간) 브라브의 부상 소식을 알리고 바르셀로나에서 추가 검사를 밝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브라보의 부상으로 백업 골키퍼 부재라는 변수에 빠진 맨시티다. 맨시티는 브라보 공백을 레알에서 힘겨운 주전 경쟁을 해야할 나바스로 채우겠다는 생각이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2일(한국 시간) "맨시티가 나바스 긴급 임대를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프리미어리그는 지난 9일을 기해 이적 시장이 종료됐다. 정상적인 선수 영입을 불가능하지만 긴급 임대는 가능하다.

나바스는 현재 레알에서 위치가 보장되지 않았다. 티보 쿠르투아(26)가 이적해 오면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한다. 리그 1라운드 헤타페전은 선발로 출전했고, 훌렌 로페티기 감독도 "우리 모두 나바스가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맨시티는 관심을 나타내고 있지만 나바스가 이적을 결심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선수 본인의 레알에 대한 애정이 크고, 맨시티에 가서도 에데르송과 경쟁을 해야 한다는 점은 레알에 남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다. 경쟁을 해도 애정이 있는 레알에서 하지, 굳이 새롭게 적응해야 할 맨시티 이적을 강행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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