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라운드 수원 원정에서 3-2로 이긴 후 제주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돌고 온 수원 삼성를 꺾고, 홈 3연승 반전을 거두려 한다. 

제주는 22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제주는 8승 7무 9패 승점 31점으로 리그 8위로 추락했다. 최근 9경기 연속 무승(4무 5패)의 깊은 부진에 빠진 결과. 

득점 부족이 문제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치른 10경기에서 4경기에서 득점이 없었다. 1득점에 그친 경기도 4경기다. 조성환 제주 감독은 찌아구, 마그너, 진성욱, 류승우 공격 카드를 섞어가며 해결 방법을 찾고 있지만 쉽지 않다. 

그렇기에 수원전 승리로 반전해야 한다. 이번 수원전은 홈경기이며 월드컵 휴식기에서 3-2 승리를 거둔 기억이 있다. 무엇보다 수원전 이후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경기를 치르는 만큼 이번 경기 결과가 중요하다. 

조 감독도 "수원전을 시작으로 홈경기 2연전을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 최근 경기에서 이기지 못한 부분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우리가 잘 극복하고 반드시 이겨야 할 승부처다. 반드시 이겨내도록 하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수원이 최근 리그 4경기에서 1무 3패로 부진한 것도 제주엔 힘이 되는 대목이다. 수원은 23라운드 '슈퍼매치'에서 1-2로 졌고, 24라운드 전남 드래곤즈 원정에서 4-6 충격패 부진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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