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호준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자카르타(인도네시아), 정형근 기자] 제2의 박태환으로 평가받는 이호준(17)이 아시안게임 자유형 400m 4위를 차지했다. 쑨양은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이호준은 21일(한국 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아쿠아틱센터에서 펼쳐진 주종목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 48초 28의 기록으로 4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박태환이 없는 남자 자유형 400m는 쑨양과 하기노 고스케의 2파전이 예상됐다. 쑨양과 '디펜딩 챔피언' 하기노 고스케는 나란히 1, 2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결승전에서 쑨양은 압도적 경기력을 보였다. 쑨양은 3분 42초 92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쑨양은 200m와 800m에 이어 3관왕에 올랐다.

일본 이하라는 3분 47초 14로 은메달, 하기노 고스케는 3분 47초 20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초반부터 온힘을 쏟은 이호준은 3분 48초 28로 아쉽게 4위에 그쳤다. 

한국의 400m 자유형 아시안게임 기록은 박태환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당시 기록한 3분41초5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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