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와 브라이튼이 2라운드 경기 당시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수비수 레온 발로군(30)이 리그 2라운드에서 만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느리다"고 평가한 반면, 3라운드에서 만날 리버풀에 대해 "빠르다.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브라이튼은 지난 20일(이하 한국 시간) 맨유와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전반에만 3골을 넣었다. 브라이튼이 홈에서 주도적인 경기를 했고, 후반전 만회 골을 위해 전력을 다한 맨유의 맹공을 모두 막았다. 맨유의 마지막 추격 골이 후반 추가 시간에 나왔을 정도.

3라운드 리버풀과 경기를 앞둔 발로군은 축구 매체 '풋볼365'와 인터뷰에서 "맨유는 느렸고, 리버풀은 더 강렬한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리버풀 경기가 훨씬 더 빠를 것이라는 질문에 "몇 명 팀 동료도 내게 같은 질문을 했다. 나는 EPL은 더 빠를 것이다고 했으나 맨유와 경기처럼 항상 그런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맨유는 때때로 템포를 죽이고 경기하길 원했다"면서 "리버풀은 완벽하게 다르다. 나는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플레이를 좋아한다. 더 빠를 것이고, 격렬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그의 말대로 리버풀은 2018-19시즌 초반 2경기에서 2연승 6득점 무실점으로 맹폭 중이다. 브라이튼은 오는 26일 리버풀 원정에서 리그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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