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다빈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이다빈(한체대)이 준결승전 낙승으로 은메달을 확보했다. 두 체급에 걸쳐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다빈은 21일 인도네시아 플레너리홀에서 열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여자 67kg 이상급(무제한급)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중국의 가오판을 25-8로 제쳤다.

이다빈은 고교 시절이던 2014년 인천 대회에서는 62kg급에서 금메달을 땄다. 이번에는 체급을 높여 2개 체급 금메달에 도전했다. 

1회전 초반 주먹 공격을 들어가다 몸통을 내줬다. 0-2에서 머리 공격 한 번에 3점을 획득했다. 역전 뒤에는 거침없는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2회전이 끝났을 때 이미 승기를 잡았고, 3회전에서도 페이스를 늦추지 않고 점수를 쌓았다. 

한국은 여자 57kg금 이아름이 금메달 결정전에 진출한 상태다. 21일 두 개의 금메달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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