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석민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함석민(24, 강원FC)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60일 활동정지 처분을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21일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진 강원FC 소속 함석민 선수에 대하여 K리그 공식경기 출장을 60일간 금하는 활동정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함석민은 지난 20일 새벽 음주 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냈으며, 당시 혈중알콜농도는 면허취소대상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맹은 함석민 선수의 음주운전 사실이 이미 확인됐으므로 징계 대상임은 분명하나, 정확한 사실관계의 추가적인 파악이 진행되어야 하는 만큼 우선 상벌규정의 활동정지조항을 적용하여 해당 선수의 경기 출전을 불허하고, 차후 본인의 진술서 확보 등 절차를 거쳐 조속한 시일 내에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원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와 통화에서 함석민 선수가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냈다. 본인이 먼저 우리에게 알렸고 우리 쪽에서는 사실관계를 파악해 연맹에 보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세한 사고 경위에 대해서는 사고는 강릉에서 20일 오전 545분쯤 주차된 차량과 났다. 당장 이번 경기에 뛸 수 없는 상황이다고 했다.

이번에 적용된 '활동정지' 규정은 사회적 물의를 야기하고 K리그 가치를 훼손하는 중대 비위 행위임에도 단시일 내 징계 심의가 어려운 경우에 대상자의 K리그 관련 활동을 60(최대 90일까지 연장 가능)간 임시로 정지하도록 하는 취지이다.

함석민은 이번 시즌 리그 3경기에 출전해 7골을 내주며 경기당 2.33 실점률을 기록 중이었다. 이번 사고로 함석민은 당장 다가오는 경남FC전은 물론 약 2개월 동안 경기에 뛸 수 없게 됐다. 사회적으로 강하게 비판을 받는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함석민은 선수 생활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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