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르겐 클롭(왼쪽)과 모하메드 살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지난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26). 과연 그는 어디까지 성장할까. 위르겐 클롭(51) 감독은 살라의 이번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리버풀은 21일(이하 한국 시간) 잉글랜드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C.팰리스를 2-0으로 꺾고 개막 이후 2연승을 달렸다.

이날 살라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여러 번 골문 앞에서 기회를 얻었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대신 팀 승리는 완벽하게 이끌었다. 전반 막판 페널티 박스 안에서 사코의 파울을 이끌어 내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밀너가 이를 넣어 사실상 한 골을 만들어냈다. 또한 후반에는 완-비사카가 살라의 질주를 막다가 퇴장을 당했다. 살라의 존재감은 경기 내내 뚜렷했다.

경기 후 클롭 감독은 살라의 활약상을 두고 "살라는 더 잘할 수 있는 선수다. 100% 보장한다. 그는 두 골에 모두 관여했다. 2도움을 기록한 것과 비슷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더 좋은 경기력을 펼쳐야 한다.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렇다면 살라가 플레이에 더 많이 관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살라는 지난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에 올랐다. 36경기 중 32골을 넣으면서 EPL 올해의 선수까지 뽑혔다. EPL 리그에서 가장 훌륭한 활약을 펼친 주인공이었다.

클롭 감독은 살라를 믿는다. 지난 시즌보다 더 훌륭한 시즌을 보낼 수 있다고 믿는다. 따라서 클롭 감독이 살라를 언급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살라는 지난 20일 발표한 UEFA 2018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 3명에 이름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챔피언스리그 준우승까지 수많은 활약을 펼친 결과다. 살라와 함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루카 모드리치가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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