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1번 지명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오클랜드 선발 마이크 파이어스를 끈질기게 괴롭혔다. 

파울 5개를 걷어 내면서 무려 공 10개를 던지게 했다. 10구째 결과는 볼. 추신수는 유유히 1루로 걸어나갔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다. 추신수는 2번 타자 루그네스 오도어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실패했다. 이후 파이어스와 승부에서 완패했다.

21일(한국 시간) 미국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 추신수는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첫 타석 볼넷으로 11경기 연속 출루엔 성공했으나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끊겼다. 시즌 타율은 0.285에서 0.283으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 볼넷을 이후로 1루를 밟지 못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삼진, 6회 세 번째 타석에선 유격수 직선타로 걸렸다. 8회 2사 1, 2루에선 바뀐 투수 라이언 부처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텍사스는 파이어스를 공략하지 못하고 0-9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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