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샌프란시스코는 21일(이하 한국 시간) 중견수 앤드류 맥커친을 웨이버했다. 번복 가능 웨이버(Revocable Major League Waiver)다.

이 소식을 보도한 미국 언론 디애슬래틱은 "맥커친이 주말까지 새 팀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웨이버 트레이드는 7월 트레이드 시장이 끝난 뒤에 선수를 트레이드할 수 있는 방법이다. 8월이 되면 가을 야구에서 멀어진 팀들은 주축 선수를 웨이버하고 시장의 반응을 살피는 일이 빈번하다.

웨이버는 같은 리그 성적의 역순으로 우선권이 주어진다. 어느 구단도 클레임을 걸지 않으면 전 구단을 상대로 트레이드를 논의할 수 있다.

여러 미국 언론은 지난 20일까지 신시내티 원정에서 스윕을 당한 뒤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신시내티에 3경기를 내리 진 샌프란시스코는 61승 64패가 됐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로 1위 애리조나와 승차가 8경기로 벌어져 포스트시즌 진출이 멀어졌다.

맥커친은 올 시즌을 앞두고 피츠버그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했다. 121경기에 출전해 14홈런 53타점 타율 0.257 출루율 0.354 장타율 0.417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는다. 연봉은 1475만 달러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