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종오가 아시안게임 개인 종목에서도 메달을 따면 완벽한 커리어를 완성한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아시안게임 특별취재단 이교덕 기자] 아시안게임 개인전 첫 금메달을 노리는 진종오(38, KT)가 10m 공기권총에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다.

21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JSC 사격장에서 열린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10m 공기소총 예선에서 총점 584, 평균 9.733으로 2위에 올라 여유 있게 결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1위는 인도의 차우다리 사우라드로 총점 586, 평균 9.767이었다.

한국의 김대명도 8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대명은 총점 579, 평균 9.650으로 턱걸이했다.

진종오는 한국을 대표하는 사격 선수다. 주 종목 50m 권총은 올림픽(2018 베이징·2012 런던·2016 리우데자네이루)에서만 금메달 3개를 차지했다. 런던 올림픽에선 10m 공기권총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월드컵, 아시안게임, 아시안챔피언십 등에서 목에 건 메달 수만 35개(금16·은11·동8)다.

그런 그에게도 없는 것이 아시안게임 개인 종목 금메달이다. 아시안게임에서 진종오는 금3·은4·동4를 목에 걸었다. 금메달 3개는 모두 단체전에서 따낸 것이었다.

진종오가 아시안게임 개인 종목에서도 금메달을 따낸다면 무결점 커리어를 완성하게 된다. 결선은 잠시 후(8월 21일 오후 1시 45분)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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