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은 이번 시즌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까.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한국뿐만 아니라 스페인도 발렌시아의 이강인(17)에게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의 라리가 담당 기자 앤드류 가프니는 20일(이하 한국 시간) 'Into The Calderon'과 인터뷰에서 이강인을 언급했다.

그는 "발렌시아의 모든 관심이 이강인에게 쏠리고 있다. 한국 축구 스타 이강인은 현재 17살이지만 엄청난 재능을 갖췄고, 프리시즌에도 활약했다"고 말했다.

이어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은 아카데미 출신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 비야레알 감독으로 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젊은 선수들이 잘하면 충분한 기회를 주는 편이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프리시즌 때 1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며 존재감을 자랑했다.

그러나 어린 선수에게 너무 많은 부담을 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강인에게 너무 많은 압박감이 주어지면 안 된다. 그는 젊지만 누구보다 자신감이 있는 선수다. 1군에 합류하기 위해 혹독하게 훈련 중이다. 시즌 중 그를 볼 기회가 많을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한편 스페인 신문 '엘 콘피덴시알'은 지난 18일 "이강인이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한 18살 브라질 유망주 비니시우스보다 유망하다"고 평가했다. 이강인이 이번 시즌 보여줄 경기력에 벌써 많은 팬들과 언론이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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