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맨체스터 시티 골키퍼 클라우디오 브라보가 크게 다쳤다. 아킬레스건 부상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21일(이하 한국 시간) 브라보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구단은 "이날 훈련 도중 브라보가 아킬레스건을 다쳤다"면서 "오후에 스캔으로 확인한 결과, 왼발 아킬레스건 파열됐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추가 검사는 진행될 예정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추가 검사를 위해 목요일 바르셀로나로 갈 것"이라면서 "맨체스터 시티 구단 모두는 브라보의 빠른 회복을 빈다"고 했다.

브라보는 2016년 8월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했다. 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에데르송이 합류해 주전을 꿰찼다. 2018-19 시즌 2경기도 브라보는 벤치에서 대기했다.

추후 검사가 더 필요하지만 장기 부상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 '에이스' 케빈 더 브라위너가 무릎 부상으로 3개월여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가운데 백업 골키퍼까지 맨체스터 시티는 잃게 됐다. 영국 현지서는 최악의 경우 시즌 아웃까지 내다보고 있다.

브라보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마음을 다잡고 있다. 그는 SNS에 "무슨 일이 있더라도 삶은 계속 된다. 내일은 더 나아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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