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사브르 구본길 ⓒ FIE
[스포티비뉴스=자카르타(인도네시아), 정형근 기자] 남자 사브르 간판 구본길(28,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대회 2연속 금메달 도전을 이어 간다.

구본길은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4강전에서 로우 호 틴(홍콩)을 15-4로 꺾고 결승에 진출하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빠르게 상대를 제압해 나갔다. 구본길은 특유의 팔을 길게 뻗어 상대를 찌르는 공격으로 한 점씩 뽑아 나갔다. 1피리어드를 8-3으로 마친 구본길은 2피리어드에서 남은 7점을 쓸어담으며 빠르게 경기를 끝냈다. 

2014년 인천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구본길은 대회 2연속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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