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자카르타(인도네시아), 정형근 기자]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한 김태훈이 경기 직후 소감을 밝혔다.
김태훈은 20일(한국 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플레너리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남자 58㎏급 겨루기 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의 니야즈 풀라토프를 24-6으로 꺾었다.
압도적 금메달.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김태훈은 "겨루기 선수 중에서 이번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따서 기쁘다. 남은 선수들도 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등 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 모든 경기가 힘들었다. 8강전에서 경기가 잘 안 풀렸다. 그 고비를 넘어서 더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었던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태훈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54kg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58kg급으로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한 그는 풀라토프를 압도하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