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남자하키 대표 팀이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린다 ⓒ 대한하키협회
▲ 한국은 홍콩을 11-0으로 물리치며 대회 첫 승을 거뒀다 ⓒ 대한하키협회
[스포티비뉴스=아시안게임 특별취재단 맹봉주 기자]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 탈환을 노리는 한국 남자하키 대표 팀이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한국은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하키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하키 A조 예선 첫 경기에서 홍콩을 11-0으로 크게 이겼다.

완승이었다. 세계랭킹 35위 밖에 있는 홍콩은 14위 한국에 상대가 되지 못했다. 

한국은 경기 내내 홍콩을 공수에서 압도했다. 객관적인 전력 차가 컸지만 끝까지 방심하지 않았다. 이날 한국은 무려 11골을 넣는 골 폭죽을 이어갔다. 장종현이 4골을 몰아쳤고 정준우도 3골로 맹활약했다. 서인우, 김성규, 양지훈, 김정후도 나란히 1골을 넣으며 제 몫을 다했다. 

반면 홍콩은 하프라인을 넘기에도 버거웠다. 경기 종료 직전에도 추가 득점을 기록한 한국은 첫 경기 대승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인도, 일본,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홍콩과 A조에 속해있다. 조별 예선 결과 조 2위 안에 들어야 준결승 진출이 가능하다. 한국은 하루 휴식 후 22일 스리랑카와 조별 예선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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