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 히어로즈의 박병호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KBO는 20일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이 후원하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8월 MVP 후보를 확정했다.

후보는 NC 구창모, 넥센 박병호, 이정후 등 3명이 선정됐다. KBO 월간 MVP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실시하는 팬 투표를 50대50의 비율로 합산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투수 가운데 유일하게 후보에 오른 구창모는 지난 16일까지 8월 5경기에 출전해 15이닝 동안 4실점으로 막으며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했다. 이 기간 규정이닝을 채운 전체 투수 가운데 유일하게 1점대 평균자책점이다. 5경기 가운데 2경기는 선발, 3경기는 구원 투수로 등판해 선발승과 구원승으로 2승을 거뒀다.

타자 후보는 모두 넥센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박병호는 13경기에서 7개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보내며 홈런 1위에 올랐고, 타점(21)과 장타율(0.860)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본인의 장점인 장타력을 발휘했다. 결승타도 4개로 1위에 오르는 등 최근 넥센의 반등에 4번 타자로서 노릇을 톡톡히 했다.

후반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이정후는 13경기에 출전해 62타수 33안타로 타율 0.532를 기록해 안타와 타율 부문 모두 1위에 올랐다. 특히 안타수는 2위 구자욱(삼성, 23안타)과 10개 차로 앞섰다. 또한 이정후는 득점(18) 1위, 출루율(0.537) 공동 1위까지 기록해 4관왕에 오르면서 이 기간 넥센의 11연승을 이끌었다.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8월 MVP 팬 투표는 20일부터 24일 자정까지 '신한SOL(쏠)'에서 진행된다. 신한은행은 투표 종료 후 참가자 가운데 추첨으로 신세계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KBO 월간 MVP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상금 200만 원과 함께 부상으로 60만 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주어지며, MVP로 선정된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100만 원 상당의 기부금이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기자단 투표와 팬 투표를 합산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8월 MVP의 주인공은 오는 27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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