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스턴의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가 개인 통산 200승 고지를 밟았다.

휴스턴은 2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9-4로 이겼다.

선발 등판한 벌랜더가 5⅓이닝 동안 7피안타(3피홈런) 6탈삼진 1볼넷 4실점으로 다소 부진한 투구를 보였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으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벌랜더는 올 시즌 12승(8패)째를 챙겼다. 그리고 2005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14시즌 만에 개인 통산 200승(122패)째를 기록했다.

벌랜더는 "승리는 승리일 뿐"이라면서도 "올해 내가 해야만했던 어려운 일 가운데 하나였다"고 말했다.

올 시즌까지 두 자릿수 승리만 12시즌째. 2015년(5승 8패)을 제외하고 해마다 10승 이상의 성적을 올리는 등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던 그가 현역 투수 가운데 바톨로 콜론(텍사스 레인저스), C.C 사바시아(뉴욕 양키스)에 이어 세 번째로 200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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