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연일 어린 선수들의 활약에 칭찬을 아끼지 않는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얼굴에도 다소 걱정이 드리워졌다. 공들여 영입한 리야드 마레즈의 부상 때문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2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3-2 승리를 거뒀다. ICC 2연패 뒤 첫 승이다.

이날 선발 출장한 마레즈는 전반을 채 마치지 못하고 교체 아웃됐다. 전반 초반 발목을 연이어 차였고, 결국 전반 28분여 베르나르두 실바가 마레즈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염려를 드러냈다. 그는 경기 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그 상태가 어느정도인지 모른다. 라커룸에서 보지 못했다"면서 "발목 쪽에 약간의 문제가 있다. 부상 선수들과, 이 곳에 없는(프리시즌 미합류) 선수들과 관련해 여러가지 우려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레즈는 맨체스터 시티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즉시 전력감으로 영입한 유일한 선수다. 하지만 예기치 않게 프리시즌 도중 다치면서, 공식 경기 출전에 비상등이 들어왔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프리미어리그 우승 팀과 FA컵 우승 팀의 맞대결인 커뮤니티실드 출전에도 의구심을 나타냈다.

커뮤니티실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는 첼시를 만난다. 경기는 일주일여 뒤면 열린다. 다음달 5일 오후 11시 킥오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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