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손흥민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골까지 기록했지만 토트넘 홋스퍼는 승부차기에서 패배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9일 정오(한국 시간) 미국 로즈볼에서 킥오프한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에서 바르셀로나와 2-2 무승부로 90분을 마쳤고, 승부차기에서 3-5로 패배했다.

▲ ⓒ토트넘

선발명단: 손흥민 선발 출격

바르셀로나는 고메스, 세르지 로베르토, 미란다, 렝글렛, 하피냐, 무니르, 데니스 수아레스, 말론, 아르투르, 세메두, 실레센이 선발로 나섰다.

토트넘은 요렌테, 모우라, 에릭센, 아모스, 시소코, 손흥민, 워커 피터스, 카터 비커스, 데이비스, 오리에, 가자니가가 선발로 나섰다.

▲ 득점에 환호하는 토트넘 선수들

전반전: 바르셀로나의 연속골

전반 6분 고메스와 손흥민의 경합 과정에서 고메스가 팔꿈치로 손흥민의 얼굴을 가격하며 잠시 경기가 중단됐다. 전반 10분 데니스 수아레스는 미란다의 후방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었지만 슈팅은 허무하게 벗어났다. 전반 14분 바르셀로나가 골을 터뜨렸다. 로베르토의 크로스를 하피냐가 헤딩으로 연결했고 무니르가 머리로 해결했다.

전반 21분 바르셀로나는 데니스 수아레스를 빼고 카를레스 페레스를 투입했다. 전반 24분 세메두는 빠른 돌파 후 강력한 슈팅으로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25분 안드레 고메스가 빠지고 리키 푸츠가 투입됐다. 전반 27분에도 세메두는 슈팅을 날렸지만 이번에는 몸을 날린 수비에 막혔다.

결국 바르셀로나의 추가골이 터졌다. 정면에서 공을 잡은 아르투르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전반 32분 에릭센은 프리킥에서 시원한 슈팅으로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33분 시소코는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전반 44분 손흥민의 패스를 부정확했고 그대로 밖으로 나갔다.

▲ 좌절한 오리에

후반전: 손흥민의 만회골

후반 시작과 함께 바르셀로나는 렝글렛, 아르투르, 팔렌시아, 무니르, 미란다, 말론, 하피냐, 로베르토를 빼고 쿠엔카, 몬투, 팔렌시아, 루잇, 쿠쿠렐라, 밍게사, 말콤, 콜라도를 투입했다. 토트넘도 요렌테와 아모스를 빼고 스킵와 산체스를 들여보냈다. 후반 6분 손흥민이 얻은 프리킥을 에릭센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에 막혔다.

후반 10분 손흥민은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며 슈팅을 날렸으나 수비에 막혔다. 후반 14분에도 손흥민은 오른쪽에서 가운데로 이동하며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공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며 슈팅은 무기력하게 골키퍼 품에 안겼다. 후반 16분 토트넘은 가자니가와 모우라를 빼고 포름과 조르지우를 투입했다.

후반 20분 말콤의 날카로운 슈팅은 포름에게 막혔다. 후반 23분 몬추는 은쿠두의 역습을 태클로 막으며 경고를 받았다. 후반 27분 마침내 토트넘이 만회골을 넣었다. 에릭센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나오자 손흥민이 가볍게 해결했다. 이어 손흥민이 뒤로 내줬고 아모스의 슈팅이 나왔지만 수비에 막혔고 다시 은쿠두가 해결했다. 이어 승부차기가 진행됐고, 토트넘은 패배했다.

▲ 고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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