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왼쪽)와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가 떠나가면서 레알 마드리드에 빈틈이 크게 생겼다. 과연 어떤 선수가 이 자리를 채우면 좋을까.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8일(한국 시간) '호날두 대체 선수로 누가 좋을까'라는 설문조사를 했다. 이 매체는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이하 파리 생제르맹)를 설문조사에서 제외했다. 

약 20만 명의 축구 팬들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이 26%의 득표를 얻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케인에 이어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와 마우로 이카르디(인터밀란)가 각각 14%의 득표율을 기록해 2, 3위에 올랐다.

카바니와 이카르디 이후에는 마리아노 디아즈(올림피크 리옹),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각각 12%를 얻었다.

케인은 2시즌(2015-16시즌, 2016-17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 시즌에도 30골을 넣으며 활약했으나 모하메드 살라(32골)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 대신 케인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6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그만큼 골 득점력이 출중한 선수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가 그를 데려오기엔 쉽지 않다. 케인이 최근 2024년까지 토트넘과 연장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 토트넘이 팀 내 주축인 선수를 쉽게 내줄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사실 호날두의 빈자리를 채운다는 건 불가능한 시나리오다. 그만큼 호날두의 존재감이 크다. 과연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 이적 후 생긴 전력 열세를 어떻게 채울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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