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바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바이에른 뮌헨을 무너뜨렸다.

맨체스터 시티는 29일 오전 8(한국 시간) 미국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명단

바이에른 뮌헨은 4-4-1-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최전방에 바그너가 섰고 리베리가 뒤를 받쳤다. 2선에는 코망, 샤바니, , 로번이 배치됐고 포백은 마이어, 리차즈, 알라바, 하피냐가 구성했다. 골문은 울라이히가 지켰다.

맨체스터 시티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디아즈, 은메차, 마레즈가 전방에 배치됐고 포든, 루이스, 볼턴이 2선을 구성했다. 포백은 진첸코, 라포르테, 마르트레트, 험프레이스가 담당했고 골문은 브라보가 지켰다.

▲ 경합하는 선수들

전반전: 마레즈의 부상, 바이에른의 2골

전반 4분 마레즈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밀려 넘어졌지만 주심은 경기를 그대로 진행했다. 전반 6분 울라이히 골키퍼의 실수를 포든이 끊고 은메차가 패스를 찔렀지만 오프사이드에 걸렸다. 전반 7분 마레즈의 패스를 받은 은메차가 논스톱 슈팅으로 골문을 두드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초반 분위기는 맨시티가 주도했다. 전반 12분 은메차가 오른쪽에서 돌파 후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에 막혔다. 계속되는 기회를 살리지 못한 맨시티는 결국 실점을 내줬다. 전반 15분 하피냐의 크로스를 샤바니가 머리로 해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는 동점골을 넣기 위해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하지만 바이에른이 추가골은 터뜨렸다. 전반 23분 로번은 리베리의 패스를 받으며 오프사이드 라인을 뚫고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었다. 여기서 간결한 칩슛으로 골을 기록했다. 전반 28분 맨시티는 마레즈가 나오고 실바가 들어갔다. 맨시티는 전반 추가시간 실바의 만회골이 나오며 2-1로 전반을 마쳤다.

▲ 맨시티의 역전승

후반전: 팀 승리 이끈 실바

바이에른은 후반 시작과 함께 하피냐를 빼고 나브리를 투입했다. 후반 5분 맨시티가 동점골을 만들었다. 실바의 슈팅은 울라이히가 불안하게 쳐냈고, 은메차가 빠르게 쇄도해 밀어 넣었다. 후반 14분 코망은 페널티박스 안에서 빠르게 파고들며 크로스를 올렸지만 수비가 먼저 걷어냈다.

후반 24분 맨시티가 역전골을 터뜨렸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실바가 수비수를 2명이나 앞에 둔 채로 예리한 슈팅을 날려 바이에른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에도 맨시티는 계속해서 바이에른의 수비를 공략했다. 후반 40분 포든을 빼고 게르를 투입했다. 남은 시간 맨시티는 점유율을 높게 유지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 견제 받는 리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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