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거취가 불투명했던 첼시의 최전방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가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서 활약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첼시의 공격수 영입 근심도 끝나는 걸까요?

모라타는 29일 새벽에 열린 인터 밀란과 2018 ICC컵에서 선발로 출전했습니다. 모라타는 전반 4분 만에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오프사이드 선언이 됐으나 쇄도 타이밍이나 골을 넣는 센스가 돋보이는 장면이었죠.

그는 전반 8분 부지런한 압박으로 볼을 따내고 순간 페인팅으로 세 명의 수비를 제쳤습니다. 빠른 타이밍으로 슈팅을 때리니 골키퍼가 잡질 못했고 뒤로 볼이 흘렀죠. 달려온 페드로가 쉽게 득점했습니다. 

모라타는 이외에도 역습 상황에서는 빠르게 볼을 운반하고, 볼을 잡고 버티며 원톱으로서 준수한 활약을 했습니다. 최근 첼시에 부임한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곤살로 이과인을 원하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지만, 모라타가 지금처럼만 해준다면 이과인 영입은 딱히 필요할 거 같지 않습니다. 

2017-18시즌 등부상으로 고생했던 모라타가, 첼시에서 두 번째 시즌 완벽한 몸상태로 활약할 수 있을까요? ICC컵에서 활약만 놓고 보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 프리시즌 활약이 돋보이는 모라타

[스포츠타임] 샤키리, 리버풀 데뷔전서 환상 오버헤드킥 폭발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신입생 세르단 샤키리가 리버풀 데뷔전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리버풀은 한국 시간으로 29일 오전 65분 미국 미시간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4-1 완승을 거뒀습니다. 이 경기에서 샤키리는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팬들에게 첫 인사를 전했습니다.

샤키리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습니다. 샤키리는 곧바로 자신의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후반 21분 상대 수비수와 경합에서 밀리지 않고 패스를 내줬고 스터리지의 골을 도왔습니다. 그리고 후반 37분 우드번의 크로스를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샤키리의 활약으로 리버풀은 라이벌 맨유를 4-1로 대파했습니다. 경기 후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샤키리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인 9점을 부여하며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습니다. 샤키리는 단 45분만 뛰고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습니다.

샤키리는 지난 14일 스토크 시티를 떠나 리버풀로 이적했습니다. 그의 이적료는 바이아웃 금액인 1,350만 파운드, 한화로 201억 원입니다. 최근 이적시장을 생각하면 그리 비싸지 않은 금액입니다. ‘가성비가 뛰어난 샤키리의 가세로 클롭 감독의 표정이 더욱 밝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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