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는 예리 미나와 머과이어(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수비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1순위로 영입하길 원하는 해리 머과이어(25, 레스터시티)의 이적료를 상상을 초월하면서 예리 미나(24, 바르셀로나)로 방향을 선회했다. 

월드컵 활약과 잉글랜드 프리미엄으로 머과이어의 이적료가 치솟았다. 레스터시티가 이 좋은 기회를 놓칠 리 없다. 레스터시티는 현재 머과이어의 이적료로 9000만 유로(약 1170억 원)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맨체스터의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은 "머과이어의 맨유행 의지가 강하다. 레스터시티 만류에도 머과이어는 맨유행을 강하게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지만, 이적료가 터무니없이 높다면 이적이 이루어지긴 쉽지 않다. 

머과이어의 이적이 주춤하면서 맨유는 현실적인 대안을 생각하고 있다.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에 따르면 맨유는 머과이어의 이적료가 부담스러워 대안으로 예리 미나로 방향을 선회했다. 이적료로 4000만 유로(약 420억 원)가 예상된다고 했다. 

미나는 2017-18시즌 바르사 유니폼을 입었지만, 기회를 거의 잡지 못했다. 그러나 콜롬비아 축구 국가대표 팀으로 참가한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주가를 높였다. 194cm에 달하는 신장과 탄탄한 체격도 미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행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EPL은 현지 시간으로 다음 달 9일이면 이적시장을 종료하기 때문에 빠른 결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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