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SG에 완승을 거둔 아스널
▲ 지난 시즌 지휘봉을 잡았던 PSG를 상대로 승리한 에메리 감독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아스널이 파리 생제르망(PSG)를 꺽고 ICC컵 첫 승을 챙겼다.

아스널은 28일(한국 시간)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컵) 싱가포르 투어 PSG와 경기에서 5-1로 승리하며 ICC컵 첫 승리를 따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아스널 부임 전 맡은 친정 PSG를 상대로 승리했다.

◆ 선발 명단

아스널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골문은 레노가 지켰고 수비는 콜라시나츠, 무스타피, 소크라티스, 벨레린이 배치됐다. 중원은 엘네니와 겐두지가 호흡을 맞췄고 공격 2선은 이워비, 외질, 미키타리안이 출전했다. 최전방은 오바메양이 배치됐다.

PSG는 스리백을 사용해 3-4-3 포메이션 형태를 띄었다. 골문은 유벤투스에서 이적한 부폰이 지켰고 스리백은 음베 소, 디아라, 리만이 배치됐고, 미드필드는 죠르젠, 베르네드, 라비오, 은소키가 출전했다. 공격은 은쿤쿠가 밑에 배치됐고 그 위에 웨아, 투피키가 출전했다.

◆ 전반 : 외질 선제골, 기선 잡은 아스널

전반 초반 웨아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좋은 기회를 잡아 크로스를 올렸으나 슛으로 연결 되진 않았지만 기선은 PSG가 잡았다.

곧바로 아스널에 분위기가 넘어갔다. 전반 12분 무스타피가 헤더를 했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기세를 올린 아스널은 1분 후 오바메양이 내준 패스를 외질이 받아 살짝 밀어 넣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3분에는 이워비가 왼쪽 페널티박스로 침투하며 공을 받아 슛을 했으나 부폰의 선방에 막혔다.

PSG는 전반 26분 투피키의 잘 감아찬 슛이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아스널은 다시 기회를 잡았다. 전반 29분 수비 진영에서 한 번에 넘어 온 공을 오바메양이 깔끔하게 잡아 수비수도 제치고 슛을 했으나 부폰에게 막혔다. PSG는 전반 34분 은쿤쿠의 슈팅이 레노에게 걸려 무위에 그쳤다.

아스널은 전반 막판 미키타리안과 무스타피가 좋은 기회를 잡았으나 득점은 실패했다.

▲ 돌파를 시도하는 라비오(왼쪽)
▲ 동점골을 넣었으나 연달아 실점해 패한 PSG
◆ 후반 : 동점 만든 PSG, 라카제트의 반격

PSG는 교체 투입 없이 경기를 시작했다. 아스널은 마르티네스, 라카제트, 램지를 투입했다.

지고 있는 PSG가 적극적으로 나왔다. 후반 5분 겐두지의 반칙으로 잡은 프리킥 기회에서 은쿤쿠가 위협적인 슛을 했으나 레노의 환상적인 선방에 막혔다.

PSG는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4분 웨아가 오른쪽 페널티박스로 돌파하는 과정에서 콜라시나치의 태클에 걸렸고,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은쿤쿠가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성공시켜 1-1 을만들었다.

PSG의 기세는 오래가지 않았다. 라카제트가 후반 26분 스미스 로의 크로스를 받아 터치가 제대로 되지 않았지만 골대 안으로 밀어 넣어 다시 리드를 빼았았다. 아스널은 4분 후 다시 문전 혼전 상황에서 헤더로 골을 넣으며 점수 차이를 벌렸다.

2점차 리드를 잡은 아스널은 남은 시간 점수 차이를 유지했고, 후반 43분에는 홀딩의 헤더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고 후반 추가 시간 은케티아의 골로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 경기 정보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컵) 싱가포르 투어 아스널 vs PSG, 2018년 7월 28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간), 내셔널 스타디움(싱가포르)

아스널 5-1(1-0) PSG
득점자 : 13' 외질, 67' 71' 라카제트, 81' 홀딩, 90+4 은케티아 / 60' 은쿤쿠(PK)

[영상] 아스널 vs PSG Goal's ⓒ 스포티비뉴스 영상뉴스팀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