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원진 ⓒ FC 서울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FC 서울과 포항 스틸러스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서울은 28일 "미드필드 정원진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반대 급부로 이석현이 포항으로 이적했다.

정원진은 지난해 K리그2(챌린지) 베스트 11에 선정됐고 완전 이적 조건이며 계약 기간은 2021년까지다. 등번호는 72번을 받는다.

서울 유니폼을 입게 된 정원진은 2016년 K리그에 데뷔한 이래 63경기에 출전, 11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상대를 파고드는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대담하고 영리한 플레이가 돋보이는 선수다. 정교하고 강한 킥력도 보유하고 있어 전담 키커도 가능하다.

경남FC에서 활약했던 지난해 팀을 K리그1으로 승격시키며 K리그2 베스트 11까지 선정됐다. 2016년에는 U-23 대표팀에 뽑혀 알제리와 친선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정원진은 "명문 구단인 서울에 와 영광이다.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서울에 감사드린다. 서울의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으로 이적하는 이석현은 2013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데뷔했고 2015년 서울로 이적했다. 포항으로 이적한 이석현은 등번호 7번을 받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