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숨에 한국 대표 팀 감독 후보 1순위로 언급되고 있는 키케 플로레스 감독.
▲ 플로레스 감독은 다양한 리그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키케 플로레스 감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스페인 출신의 키케 플로레스 감독이 한국 축구 대표 팀의 새로운 사령탑 후보로 급부상했다. 플로레스 감독이 최근 스페인, 이집트 대표 팀 감독 후보 물망에 올랐지만, 부임되지 않자 국내 축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국 대표 팀 감독 후보 1순위로 오른 것이다.

1965년생인 플로레스 감독은 선수 시절 발렌시아, 레알 사라고사 등에서 수비수로 뛰었지만 별다른 주목을 받진 못했다. 선수 은퇴 후엔 레알 마드리드 유스 팀 감독을 거쳐 2004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헤타페 감독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이후 발렌시아, 벤피카, 아틀렌티코 마드리드, 알 아인, 왓포드, 에스파뇰 감독으로 이름을 알렸다. 아틀렌티코 마드리드 시절엔 팀을 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현재 프리메라리가 강팀 반열에 올라선 아틀렌티코 마드리드의 기반을 닦은 감독으로 평가 받는다.

플로레스 감독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풍부한 경험을 꼽을 수 있다. 프리메라리가를 시작으로 중동 리그와 프리미어리그 등 세계 각국의 클럽을 지휘한 바 있다. 다만 지금까지 국가대표 팀 감독을 맡은 경험은 없다.

국내에선 대표 팀 감독 유력 후보로 관심이 뜨겁지만, 정작 외신 보도는 잠잠하다. 플로레스 감독 관련 최신 보도는 이집트 감독 후보군에 올랐으나, 실제 임명에는 멀어졌다는 소식이다. 

지금까지 한국 대표 팀과 관련된 기사를 찾아보긴 힘들다. 대한축구협회가 외국인 감독과 접촉할 때면 늘 외신 보도가 먼저 나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로 플로레스 감독이 대표 팀 감독 유력 후보군으로 부상했을 가능성은 많지 않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