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태홍 기자] 

"선수들이여, '맹호로 거듭나라'는 슬로건을 하나 만들었잖아요."

지난 3월, U-23 대표팀과 1차 소집 당시 처음으로 만난 김학범 감독은 가장 먼저 선수들에게 원하는 바를 전했다. '아시아의 호랑이'라는 이름이 무색했던 경기들이 여럿 있었고, 다시 사납고 용맹한 호랑이로 거듭나길 바란다는 이야기를 여러 번 강조했다.

왼쪽부터 김진야, 황현수, 나상호, 황인범, 이승모. 리그에서 활약중인 선수들이 AG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지난 7월 16일 김학범 감독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설 U-23 남자 축구 대표팀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이후 4년 만에 도전하는 무대이니만큼 많은 축구 팬들의 이목이 쏠렸다. 

명단에는 손흥민, 조현우 등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활약한 선수들과 더불어 리그에서 활약 중인 황인범, 김진야, 황현수, 이승모, 나상호 등 많은 K리그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맹호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있는 K리그 선수들이 아시안게임을 위해 던진 출사표는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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