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거슨 감독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뇌출혈로 쓰러졌던 알렉스 퍼거슨(76)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다시 일어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7(한국 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퍼거슨 감독의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맨유는 지난 55일 축구계가 퍼거슨 감독의 뇌출혈 수술 소식으로 충격에 빠졌다. 이후 잉글랜드 역사상 가장 성공한 감독은 자신의 방식대로 싸움을 했다. 우리는 그의 특별한 메시지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먼저 퍼거슨 감독은 짧은 인사를 전한다. 나를 잘 보살핀 의료진들이 없었다면 나는 이 자리에 앉아있지 못했을 것이다. 가족들도 감사하다면서 너무 고맙다. 전세계 많은 분들이 나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따뜻한 마음들이 나를 더 강하게 만들었다. 힘이 되어 준 팬들에게 감사한다. 시즌 중 경기를 보러 다시 돌아가겠다. 무리뉴 감독과 선수들의 행운을 빈다고 말했다.

퍼거슨 감독은 지난 5월 뇌출혈로 쓰러져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수술을 받으며 생명을 다투던 퍼거슨 전 감독은 다행히 수술을 잘 마쳤고 회복 단계에 돌입했다. 퍼거슨 전 감독이 쓰러지자 전세계 축구 인사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응원의 메시지 덕분인지 퍼거슨 감독은 다시 일어나 팬들 앞에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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