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바로 모라타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곤살로 이과인(31, 유벤투스) 영입을 노리는 첼시가 한 시즌 만에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25)와 이별을 고려하고 있다. AC밀란에 그의 이적료로 6200만 파운드(약 915억 원)를 요구했다. 

첼시와 AC 밀란이 모라타에 대한 협상을 시작했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판은 26일(이하 현지 시간) "첼시가 밀란에 모라타 이적료로 6200만 파운드를 요구했고, 25일부터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모라타는 2017-18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첼시에 입단했다. 부상이 잦았고, 올리비에 지루까지 팀에 합류하면서 자리를 잃었다.

마침 2018-19시즌 마우리치오 사리 신임 첼시 감독이 부임했다. 사리 감독은 과거 나폴리에서 사제지간으로 연을 맺었던 이과인을 원하고 있다.  

첼시에서 입지를 잃은 모라타 역시 과거 활약했던 이탈리아 세리에A 복귀를 원하고 있다. 모라타에게 관심을 드러낸 구단은 AC밀란이다. 그러나 높은 이적료가 문제다.

모라타는 2017년 여름 5700만 파운드(약 842억 원)의 이적료에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첼시는 2017-18시즌 잘 활용하지 못한 모라타를 보내며 이적료 500만 파운드(약 74억 원)의 차익을 바라고 있는 상황.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첼시는 이미 이과인 영입을 위해 유벤투스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가 밀란으로부터 모라타를 거액에 넘기고, 이과인 영입에 '올인'하기 위해 '총알'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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