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스페인 세무당국이 탈세 혐의를 받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에게 벌금 1900만 유로(약 249억 원)와 징역 2년 선고를 최종 확정했다. 

호날두는 2011년부터 2014년 사이 1470만 유로(약 184억 원)에 달하는 세금을 탈세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에 4년 동안 초상권 수입을 신고하지 않고 은닉함 혐의를 받았다. 

그간 호날두는 결백을 주장했지만, 스페인 세무 당국의 끈질긴 추격 끝에 혐의를 인정해야 했다. 호날두가 9년 만에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이유로 탈세 문제가 영향을 끼쳤다는 주장이 많다. 

결국 호날두는 유벤투스로 끝났고, 혐의를 인정하기로 했다. 스페인 통신사 'EFE'는 26일 "호날두는 1470만 유로의 탈세 금액에 소송 비용까지 더해 약 1900만 유로의 돈을 내야 한다"며 세무 당국이 최종 판결을 내렸다고 했다.  

호날두는 스페인 세무 당국으로부터 2년형을 받았지만, 스페인에서는 초범은 수감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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