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르단 샤키리 ⓒ리버풀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은 제르단 샤키리(26)가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그는 자신의 "두 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고 공언했다. 

샤키리는 유럽에서 알아주던 유망주였다. 고향 스위스를 떠나 2012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그리고 유프 하인케스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소속으로 2013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일궈냈다. 

그러나 바이에른에서 성공적인 생활 보내지 못한 샤키리는 인터밀란, 스토크시티, 등을 거쳐 리버풀에 입단하게 됐다. 

그는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나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느낌을 알기 때문에 반복해서 우승하기 원한다"면서 "나는 정말 놀랐고, 우리가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선수를 갖췄다. 특히 이적생들 모두 개개인 능력이 좋다"며 리버풀 이적 동기생들의 기량을 칭찬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성공을 이어 가는 것이다. 성공하기 위해서 타이틀을 따야 한다. 이번 시즌엔 들어 올릴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리버풀은 2017-18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까지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에 1-3으로 져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고 평가받고 있다. 

리버풀 입단에 대해선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나를 원한다고 들었을 때 정말 가고 싶었다. 그를 예전부터 알았다. 나는 그를 오래전부터 존경했다. 그는 엄청난 사람이고 위닝 멘털리티가 있다. 그게 가장 중요한 요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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