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슈퍼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와 손잡고 있는 선수들의 연이어 탈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엔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간 레알 마드리드 스타 하메스 로드리게스(27)다.

스페인 엘 문도는 26일(이하 한국 시간) '하메스가 스페인에 있던 당시, 탈세 혐의로 1,165만 유로(약 152억 원)를 지불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하메스는 2014년 7월 레알 마드리드 이적 한 뒤 초상권으로 벌어들인 수익을 내야 한다. 당시 하메스는 스페인이 아닌 해외 거주자로 신고하면서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을 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실제 수입 대부분은 스페인에서 있었던 상황. 스페인 세무 당국은 2014년 당시 하메스가 스페인에 살았던 것으로 간주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엘 문도는 전했다.

또한 이적 첫 해 AS 모나코가 지불한 300만 유로 수입을 신고하지 않은 것도 적발 돼 벌금형이 보다 무거워 진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징역형은 피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복수 현지 매체들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알렉시스 산체스 등을 예로 들며 '징역형은 선고받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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