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해서 정말 다행이야'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살라는 아무 문제 없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어깨 부상을 당한 모하메드 살라(26, 리버풀)의 몸상태를 걱정하는 이가 많다. 하지만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걱정하지 말라며 우려를 잠재웠다.

살라는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을 마친 후 곧바로 리버풀에 합류,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컵)에 참가했다. 살라는 26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 출전해 후반 17분 교체 투입됐다. 투입 1분 남에 골을 넣으며 '역시 살라'라는 찬사를 이끌어냈고, 2-1 승리를 견인했다.

월드컵에서 완벽하지 않은 몸상태로 인해 조별 리그 두 번째 경기부터 뛴 살라다. 아직도 살라의 부상 정도를 걱정하는 이가 많다. 하지만 클롭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살라는 아무 문제 없다. 이제 경기에 익숙해지기만 하면 된다"며 살라의 몸상태는 전혀 문제가 없으며 경기 감각만 올라오면 된다고 밝혔다.

살라의 부상 부위는 어깨다. 클롭 감독은 "어깨만 갖고 하는 동작은 없다. 모든 근육을 강화하기 위해 어깨가 필요하다"고 살라의 부상 부위를 강조하면서 "살라의 동작에서 전혀 문제를 느낄 수 없다.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35초 만에 골을 넣었겠는가"라며 살라가 완벽한 몸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살라에 활약에 힘입어 리그 챔피언 맨시티를 잡은 리버풀은 29일 맨시티의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치른다. 이변이 없다면 이 경기에도 살라가 출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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