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일러 나바스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31)가 구단과 재계약을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나바스가 티보 쿠르투아 영입 추진에도 불구하고 재계약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타리카 일간지 라 나시온은 25일(이하 한국 시간) '나바스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생각을 않기로 했다'면서 '구단과 계약 갱신 협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나바스의 재계약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전부터 논의됐고, 휴가를 마치고 돌아오는 대로 마무리 될 전망이다.

2014년 8월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 나바스는 주전 골키퍼로 발돋움했으나 뒷문 불안을 노출해 레알 마드리드는 이적 시장이 열릴 때 마다 골키퍼 영입에 열을 올렸다. 이번엔 티보 쿠르투아 첼시 골키퍼 영입이 꽤 가까워졌다. 엘 파이스 등 스페인 매체들은 '레알 마드리드와 쿠르투아와 모든 합의를 마쳤다'고 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차선책으로 위고 요리스 토트넘 홋스퍼 골키퍼까지 염두에 두는 등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 티보 쿠르투아

치열한 경쟁을 앞두고 주목 받은 나바스 거취는 잔류로 가닥이 잡혔다. 훌렌 로페테기 신임 감독도 나바스를 품고 갈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아스는 '로페테기 감독이 나바스를 신뢰한다. 다음 시즌 계획에 나바스가 포함돼 있다'고 했다.

나바스는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을 2년 더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계약은 2020년까지 돼 있는 상황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