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루크 쇼의 몸은 많이 무거워 보였다.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흐름을 끊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6일 정오(한국 시간) 미국 카슨 스텁허브 센터에서 킥오프한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에서 산체스의 선제골 이후 수소에세 동점골을 내주며 1-1 무승부 후 승부차기(9-8) 끝에 AC밀란을 꺾으며 진땀승을 거뒀다.

맨유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마타와 산체스가 투톱을 구성했고 에레라, 페레이라, 튀앙제베, 맥토미나이가 2선을 담당했다. 포백은 쇼, 바이, 스몰링, 다르미안이 구성했고 골문은 그란트가 지켰다.

쇼는 왼쪽 측면 수비를 책임지며 공격에도 자주 가담했다. 그러나 쇼의 몸은 가벼워 보이지 않았다. 쇼는 패스 타이밍이 부정확했고, 크로스 역시 애매했다.

기본적으로 수비에서도 불안한 모습이 많이 보였다. 밀란의 빠른 측면 돌파에 고전하며 위험한 장면을 계속해서 노출했다.

결국 무리뉴 감독은 후반 28분 루크 쇼를 빼고 포수멘사를 투입하며 변화를 선택했다. 루크 쇼는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팀의 흐름을 끊었다. 오늘 경기만 보면 루크 쇼의 새 시즌 전망은 어두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