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성 ⓒ전북현대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이재성(25)이 독일 진출에 대한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전북현대는 25일 이재성이 독일 분데스리가 2부 홀스타인 킬로 이적한다고 밝혔다. 이재성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3경기 풀타임 출전하며 세계무대의 높은 벽을 경험하고 축구 선수로서 더 성장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하기로 결정했다.

전북현대는 팀의 핵심 전력인 이재성의 이적과 관련해 선수 본인의 강한 의지와 고심 끝에 내린 결정에 응원을 보내고 선수의 미래를 위해 이적 요구를 받아들였다. 이번 계약에는 이적료 외에 홀스타인 킬 클럽이 1부로 승격했을 경우와 향후 이재성이 타 팀 이적 시 전북현대가 별도의 추가 금액을 받는 옵션이 포함됐다.

이재성은 영상을 통해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먼저 이재성은 새로운 도전을 위해서 독일로 떠나게 됐습니다. K리그 MVP의 자존심을 걸고 이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겠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며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이어 사랑하는 전북현대 팬 여러분 전북 현대 17번 이재성입니다. 늘 해외진출을 마음에 품고 있었는데 제 인생에서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고 그 시점에서 정말 어려운 결정을 했습니다. 제 꿈과 축구를 해외에서 펼쳐보고 싶었고, 그 선수들과 싸워보면서 제 실력을 테스트하고 싶었습니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그는 마지막 인사를 영상으로 남겨 죄송합니다. 팬분들을 직접 찾아 인사를 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여건상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전북에 입단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보내준 응원 잊을 수 없습니다. 제 도전이 아니라 모두의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저를 잊지 말아주시고 항상 응원해주시고 지켜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려운 길을 선택했지만 K리그, 전북의 자존심을 가슴에 새기고 이 길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전북 팬여러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다시 웃으면서 인사드리겠습니다며 영상을 마쳤다.

▲ 이재성 ⓒ전북현대

이재성 이적 소감 전문

새로운 도전을 위해서 독일로 떠나게 됐습니다. K리그 MVP의 자존심을 걸고 이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겠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적 결심-사랑하는 전북현대 팬 여러분 전북 현대 17번 이재성입니다. 늘 해외진출을 마음에 품고 있었는데 제 인생에서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고 그 시점에서 정말 어려운 결정을 했습니다. 제 꿈과 축구를 해외에서 펼쳐보고 싶었고, 그 선수들과 싸워보면서 제 실력을 테스트하고 싶었습니다.

전북 46개월-처음 전북 현대를 결정했을 때에도 이번처럼 어려움과 힘들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다행히 많은 분들이 환대해주고 특히 감독님이 많은 신뢰와 믿음을 줘 지금의 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팬들이 보내주시는 응원이 힘이 됐고 감사했고 행복함을 느꼈습니다. 지금 결정도 힘들고 어려운 선택이었습니다. 전북에서 46개월은 늘 행복했습니다. 팬들과 함께 한 오오렐레는 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 결정이 어려웠는데 팬들이 이해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팬들에게-마지막 인사를 영상으로 남겨 죄송합니다. 팬분들을 직접 찾아 인사를 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여건상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전북에 입단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보내준 응원 잊을 수 없습니다. 제 도전이 아니라 모두의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저를 잊지 말아주시고 항상 응원해주시고 지켜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려운 길을 선택했지만 K리그, 전북의 자존심을 가슴에 새기고 이 길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전북 팬여러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다시 웃으면서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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