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라 ⓒ리버풀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모하메드 살라가 교체 투입 후 52초 만에 골을 터뜨리며 리버풀이 맨체스터 시티를 꺾었다.

리버풀은 26일 오전 9(한국 시간) 미국 뉴저지 매츠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ICC)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2-1 승리를 기록했다.

▲ ⓒ리버풀

선발명단: 신예로 무장한 맨시티, 주전급 많은 리버풀

맨시티 3-5-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진첸코, 은메차, 마레즈, 험프레이스, 해리슨, 마트레트, 포든, 디아즈, 데나이어, 볼턴, 브라보가 선발로 나섰다.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바이날둠, 판 다이크, 스터리지, 로버트슨, 밀너, 랄라나, 존스, 고메스, 파비뉴, 클라인, 카리우스가 선발로 출격했다.

▲ 경합하는 선수들

전반전: 팽팽한 양 팀, 경기 주도한 리버풀

양 팀은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했다. 결정적인 기회는 맨시티가 먼저 만들었다. 전반 11분 마레즈의 패스를 받은 은메차가 골키퍼와 정면에 선 상황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카리우스가 이를 쳐냈다. 튀어나온 공 역시 은메차가 재차 슈팅했지만 이번에는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17분 진첸코의 크로스를 데나이어가 발을 뻗었지만 맞추지 못했다.

전반 28분 카리우스의 불안한 터치를 맨시티가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정면으로 향해 카리우스가 잡았다. 전반 29분 마레즈의 돌파를 막는 과정에서 판 다이크가 의도적으로 다리를 걸어 경고를 받았다. 전반 32분 랄라나의 기습적인 슈팅은 아슬아슬하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33분 존스의 과감한 중거리 슈팅은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33분 스터리지는 상대와 충돌 과정에서 잠시 치료를 받았다. 전반 막판이 되자 리버풀이 경기를 주도했다. 맨시티는 역습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38분 마레즈는 박스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위력은 없었다. 전반 41분 존스는 완벽한 기회에서 헤딩 슈팅을 날렸지만 벗어났다.

▲ 치열한 양 팀

후반전: 사네의 선제골, 살라의 동점골&마네 역전골

후반 시작과 함께 많은 선수들이 교체됐다. 맨시티는 디아스, 데나이어, 브라보가 나가고 실바, 고메스, 조 하트가 투입됐다. 리버풀은 카리우스, 고메스, 바이날둠, 랄라나, 스터리지가 나가고 켈러헬, 마네, 솔란케, 우드번, 클라반이 투입됐다. 후반 3분 솔란케는 왼쪽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옆으로 향했다.

후반 6분 맨시티는 완벽한 기회를 만들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볼턴이 빠른 돌파로 수비를 제친 후 크로스를 올렸고 사네가 논스톱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후반 10분 리버풀은 골을 기록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 11분 마침내 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맨시티의 사네. 사네는 빠른 돌파 후 간결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도 동점골을 뽑았다. 후반 18분 살라가 측면 크로스를 머리로 해결했다. 오프사이드로 보였지만 득점은 인정됐다. 후반 21분에도 살라는 위협적인 헤딩 슈팅을 퍼부었다. 후반 22분에는 살라가 골대를 때렸다. 후반 40분 살라는 완벽한 패스로 마네에게 기회를 만들어줬지만 슈팅이 부정확했다. 경기 막판 솔란케가 페널티킥을 얻었고 이를 마네가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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