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바니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에딘손 카바니의 영입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까.

스페인 언론 아스26(한국 시간) “카바니가 호날두의 득점력을 대체할 잠재적인 후보자로 급부상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가 레알을 떠나 유벤투스로 향했다. 한 시즌 50골에 가까운 득점을 퍼붓던 호날두가 사라지면서 레알은 그 득점력을 메울 수 있는 공격수를 찾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에당 아자르 등 다양한 선수가 거론됐지만 현실적으로 영입이 가능한 카바니가 부상하고 있다.

카바니는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에서 48경기에 나서 40골을 터뜨렸다. 상대적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보다 수준이 떨어지는 프랑스 리그라고 생각해도 상당히 많은 득점이다. 또 이번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카바니는 자신의 득점력을 확실하게 증명했다.

이 언론에 따르면 카바니는 레알 이적을 예전부터 꿈꿨다. 그는 2-3년의 제안이 주어진다면 레알 이적을 위해 이를 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바니가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에게 떠나고 싶다는 뜻을 먼저 밝힌다면 레알 이적은 충분히 가능하다.

네이마르와 음바페를 영입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두 선수는 PSG의 핵심 계획에 있다. 하지만 카바니는 다르다. 카바니는 네이마르와 페널티킥을 두고 갈등을 겪기도 했다. 그 사건은 카바니의 팬들을 격분하게 만들었다.

카바니는 지난 시즌 PSG2020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PSG1억 유로(1,316억 원)의 제안이 온다면 카바니를 기꺼이 보낼 생각이다. FFP(재정적 페어플레이) 역시 신경을 써야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레알의 유일한 고민거리는 카바니의 주급이다. 카바니는 1,200만 유로(158억 원)200만 유로(26억 원)를 옵션으로 요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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