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바드(왼쪽)의 슈팅 장면 ⓒFIFA/게티이미지

▲ 최고의 득점으로 선정된 파바드의 득점 ⓒFIFA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16강전에서 나온 벤자민 파바드(22, 프랑스)의 환상 중거리 슛이 기업 현대가 후원하고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며 팬들이 선정한 2018년 FIFA 러시아월드컵 최고의 득점으로 선정됐다. 

FIFA는 25일(한국 시간) 홈페이지에 "이번 월드컵 64경기에서 총 169골이 터졌는데 파바드의 득점이 최고의 득점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FIFA는 "이번 팬 투표에 300만 명이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의 오른쪽 풀백 파바드는 후반 12분 팀이 1-2로 밀리는 상황, 아크 오른쪽으로 흐른 볼을 논스톱 아웃프런트 슈팅을 때려 구석에 꽂았다. 슈팅이 논스톱이었고, 2-2 동점을 만드는 득점이어서 값어치가 컸다. 

파바드 득점 당시를 회상하며 "볼이 바운드돼서 나에게 왔다.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발에 맞추고자 했고, 이것을 밑으로 가게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한 "온 방향으로 볼을 보내려고 했다. (득점을) 예상하지 못했다. 들어갔을 때 정말 기뻤다"고 고백했다. 

'월드컵 최고의 골' 파바드의 득점은 콜롬비아가 조별리그 일본을 상대로 득점한 후안 킨테로의 프리킥, 아르헨티나전 조별리그 루카 모드리치의 중거리 슛과 경쟁해 이겼다. 

파바드는 이 상이 제정된 2006년 이후 최고의 득점을 수상한 첫 번째 유럽 선수가 됐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선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발리 슈팅이 최고의 득점으로 선정됐다. 하메스의 득점은 2014년 FIFA 푸스카스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06년 독일월드컵에선 막시 로드리게스의 득점이,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선 디에고 포를란의 득점이 최고의 득점으로 선정됐다. 

파바드 득점 동영상(FIFA):https://www.fifa.com/worldcup/news/pavard-s-stunner-voted-hyundai-goal-of-the-tournament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