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렌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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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이강인이 마침내 1군 데뷔의 꿈을 이뤘다. 프리시즌 경기지만 17세 이강인에게는 뜻 깊은 일이다.

발렌시아는 25(한국 시간) 스위스에서 로잔 스포르트와 친선경기를 가졌다. 발렌시아는 0-0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 경기에서 이강인은 처음으로 1군 무대에 등장했다. 최근 재계약을 체결한 그가 1군에 등장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경기 시작 후 23분 뒤 이강인은 조르디 에스코바와 교체돼 경기에 투입됐다. 발렌시아 공식 홈페이징 따르면 이강인은 경기 흐름을 잘 읽었고 득점에 가까운 장면도 만들었다. 그는 경기에 투입된 시간 동안 많은 것을 보여줬다.

경기 후 이강인은 축하해준 사람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1군 데뷔는 나의 꿈이었다. 발렌시아 1군에서 처음으로 경기에 뛰어 행복하다. 위대한 동료들과 함께 즐겼다. 나는 매우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승리를 원한다. 내가 아무 것도 하지 못했지만 감사한다. 나는 팀과 동료를 생각한다. 내 개인적인 것은 생각하지 않는다. 나에게도 기회가 올 것이라고 믿는다. 계속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말했다.

이강인은 최근 발렌시아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1일 발렌시아는 "이강인과 2022630일까지 재계약을 맺는다"면서 "바이아웃 8,000만 유로(1057억 원)"라고 전했다. 어린 선수지만 이강인은 벌써부터 많은 인정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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