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투어에 참가한 사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르로이 사네가 이번 시즌 어려울 것으로 꼽은 두 팀은 어디일까.

르로이 사네는 2018-19시즌을 준비하며 맨체스터시티의 미국 투어에 참가하고 있다.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하지 못한 아쉬움을 털기 위해 시즌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맨시티는 다가올 시즌 더 큰 성공을 원한다. 하지만 그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 토트넘, 리버풀까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지킨 팀들은 물론, 첼시와 아스널의 반격 태세도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5위 첼시는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6위 아스널은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선임했다.

프리미어리그는 더욱 치열한 순위 다툼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미국 투어에 참가한 사네에게 눈여겨봐야 할 '라이벌'을 물었다. 24일 보도에 따르면 사네는 첼시와 리버풀을 꼽았다. 

사네는 "첼시는 정말 뛰어난 감독을 데려왔다.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한 것을 보면 정말 매력적이고 좋은 경기를 했다. 우리는 나폴리를 상대로 고전했다. 첼시는 사리 감독의 전술에 익숙해질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정말 어려운 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나폴리와 조별 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2차례 맞대결을 모두 이기긴 했지만 나폴리의 거친 전방 압박에 고전했고, 공격적인 경기 내용으로 팬들은 호평했다.

또 다른 요주의 팀은 리버풀이다. 사네는 "리버풀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좋은 선수들을 데려왔고, 다음 시즌 더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맨시티를 탈락시킨 팀이다. 리그에서도 4-3으로 맨시티를 제압한 바 있다. 리버풀 역시 강력한 전방 압박을 펼쳐 맨시티를 괴롭혔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나비 케이타, 파비뉴, 제르단 샤키리, 알리송 등을 영입하면서 알찬 보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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