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윌리안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바르셀로나가 윌리안(29, 첼시)을 원하고 있다. 이에 첼시는 7,000만 파운드(1,041억 원) 이상이라는 선을 그었다.

영국 언론 더 선24(한국 시간) “바르셀로나가 윌리안을 원하고 있다. 첼시는 바르셀로나의 제안이 7,000만 파운드 이상이 되지 않을 경우 이를 거절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꾸준히 윌리안 영입을 추진했다. 최근 바르셀로나는 5,500만 파운드(818억 원)의 이적료와 함께 세 번째 제안을 건넸으나 첼시는 이를 거절했다.

첼시는 최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물러나고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부임했다. 사리 감독은 새 시즌을 준비하며 기존 자원들을 붙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에당 아자르와 함께 윌리안 역시 그 계획에 포함된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했던 윌리안은 8월 첫째 주까지 휴가 중이다. 이 언론에 따르면 윌리안은 런던을 떠나길 원치 않는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윌리안이 느낀 좌절감을 이용해 그의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시즌 윌리안은 인상적인 활약에도 불구하고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콘테 감독과는 불화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FA컵 우승 뒤에는 콘테 감독을 트로피로 지우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내며 불편한 심기를 전했다.

바르셀로나가 윌리안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7,000만 파운드 이상을 지불해야 한다. 그러나 윌리안의 나이와 기량을 볼 때 다소 과한 이적료다. 바르셀로나가 윌리안 영입을 포기할 수 있는 이유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윌리안 영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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