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시(10번)와 음바페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의 사나이 킬리안 음바페(19, 파리 생제르맹)가 발롱도르 후보 5인을 선정했다. 자신을 후보에 당당히 넣었고, 발롱도르 수상 5회에 빛나는 리오넬 메시(31, 바르셀로나)를 제외했다. 

음바페는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로 참가한 러시아월드컵에서 맹활약했다. 4골을 넣었고,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1958년 펠레 이후 월드컵 결승전에서 득점한 10대 선수가 됐다. 음바페는 월드컵 영 플레이어 상을 수상했다. 

월드컵 성취로 음바페는 '의기양양'해졌다. 그는 이제 지난 10년 동안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양분했던 발롱도르에 도전장을 냈다.

영국 잡지 '포포투'와 인터뷰에서 그는 "확실하게 나도 이제 그 경쟁(발롱도르)에 참가할 때가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발롱도르 수상을 다툴 후보 5인으로 호날두, '월드컵 골든볼' 루카 모드리치, 프랑스 대표 팀 동료 수비수 라파엘 바란, PSG 동료 네이마르와 자신의 이름을 적었다. 반면 메시는 없었다. 

음바페는 네이마르와 불화설 루머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그는 "네이마르와 나의 친분은 문제 없다. 아무 것도 변한 게 없다"고 말했다. 

2017년 음바페는 발롱도르 7위에 올랐다. 1위는 호날두, 2위는 메시, 3위는 네이마르였다. 

음바페가 이들을 꺾고  2018년 발롱도르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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