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망 있는 남자' 매과이어.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해리 매과이어가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월드컵에서 활약을 펼친 매과이어 영입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매과이어가 "나는 야망이 큰 선수"라고 밝히면서 이적이 성사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맨유는 2018-19시즌을 준비하면서 일찌감치 중앙 수비수 영입을 염두에 뒀다. 크리스 스몰링, 필 존스, 에릭 바이, 마르코스 로호, 빅토르 린델뢰프 등을 보유했지만 확실한 수비 조합을 찾지 못했다. 레스터시티 소속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매과이어는 분명 매력적인 카드다. 지난 4월부터 주제 무리뉴 감독이 매과이어 영입에 관심을 뒀던 것으로 알려졌다.

매과이어가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주전 센터백으로 나서 주가는 더욱 올랐다. 안정된 수비와 헤딩 능력으로 잉글랜드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지난 22일(한국 시간) 영국 타블로이드지 '데일리메일'은 "맨유가 매과이어에게 거대한 제안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6500만 파운드(약 960억 원) 제안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맨유의 적극적인 구애에 매과이어도 이적 가능성을 인정했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매과이어는 "레스터는 내게 말할 필요도 없이 중요한 곳이고 행복하다. 하지만 나는 야망이 있는 선수고, 모든 이들이 톱클래스에서 뛰길 원한다"면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매과이어는 "모든 선수들은 최고 수준에서 경기하고 싶어한다. 나는 엄청난 부담 속에서도 경기를 즐기며 월드컵을 치르고 돌아왔다"면서 자신이 더 큰 도전에 나서기에도 무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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